경북농기원, 농업TP로 이전 ‘첫 삽’

대한민국 미래농업 혁신 주도 부자 농촌·농업인 실현 최선

2023-04-04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4일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와 화달리 일원 농업기술원 이전부지에서 청사이전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농촌진흥청장, 상주시장, 도의원, 농업관련기관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을 알리는 시삽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청사이전 공사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연구포장공사와 건축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며 본관 등 건축물은 국제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지난해 3월 자연과 조화를 의미하는 Beyond HoriZon 설계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은 총사업비 2741억원으로 부지면적 96만9387㎡ 건축연면적 4만432㎡이며 지상 3층 본관동과 27개 부속시설을 갖추고 2026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청사는 첨단 연구시설과 지원시설을 갖추고 경북농업의 새로운 백년지대계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전진기지로서 4차산업 혁명시대에 발맞춰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농업테크노파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농업테크노파크로의 혁신을 통해 명실상부 농도 1번지로서 미래 농업과 지방시대 농업기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농업 대전환을 중심으로 농업의 틀을 바꾸며 대한민국 미래농업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농업의 모든 혁신과 변화는 경북농업테크노파크에서 시작될 것이고 그 시작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농업을 변화시켜 세계 농업과 당당히 경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공식을 시작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농촌 농업인이 부자가 되는 경북이 되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