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미술관 성공적 건립 이끌어 낼 것”

건립자문위 18명 구성·출범 기본계획·전시 등 자문 활약

2023-04-09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7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경북도 2명 민간위원 16명 등 총 18명이며 민간위원은 미술관 운영 건축·조경 문화·예술 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이철우 지사가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위원회 운영방향과 건립 기본계획 등을 논의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위원회는 기본계획 및 전시 소장품의 수집 등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한 자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미술관은 경북도청 신도시 내 부지(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번지)에 건립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계획으로 건립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도는 박서보, 유영국, 이쾌대, 장두건, 남관, 박대성 등 각 시대마다 뛰어난 세계적 예술가를 배출한 지역이나 경북 미술과 예술계를 아우를 구심점이 없어 아쉬움이 컸었다.

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을 첫발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미술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도는 근현대 경북 미술사를 연구해 전시콘텐츠를 구성하고 현대적 기술과 예술의 접목으로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미술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미술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위원회가 경북도립미술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도립미술관이 경북 시각예술의 문화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교육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함께 차질 없이 건립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