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결혼이민여성가정생활 실태조사

2008-03-20     경북도민일보
오늘까지 150가구 방문
 
 경산시 외국인복지원담당(담당 김후남)에서는 지난 17~21일까지 국제 결혼가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활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가정방문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대상은 지난 1월달에 방문한 결혼 1, 2년차의 60가정을 제외한 150여 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경산시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온 여성과 결혼한 가정이 대다수이나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몽골에서 이주해 와 점차 국적이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이며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결혼가정이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정착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이를 해결해 주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남천면에는 중국출신 결혼이주여성의 모임인 `차이나회(회장 윤계화)’ 조직돼 한국생활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서로를 격려하고 도와주면서 상호친목을 도모하는 등 한국정착을 성공적으로 이룬 사례로 꼽을 수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