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우렁이쌀’, 캐나다 식탁 위 오른다

3만4000달러 규모 수출

2023-04-10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최근 서의성농협 유통사업소에서 일품 우렁이 쌀 수출 선적 행사를 가졌다.

이번 수출 길에 오른 선적물량은 21.8t(약3만4000달러)으로 캐나다지역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고품질 쌀 맛을 제공하게 된다.

의성군에서는 친환경 안전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 맞춤형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우렁이농법을 권장해 올해에는 1097농가 800㏊에 친환경적인 제초 활용, 농약방제 인력절감, 비료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서의성농협은 지난해 경북도에서 지정하는 신선농산물 예비 수출단지로 지정돼 3년간 시설현대화,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으며 향후 수출 전문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친환경 우렁이 쌀 외에도 다양한 의성군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뿐 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