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버디 프로그램’ 운영

동국대 WISE캠퍼스는 국제 관광도시인 경주를 배경으로 아세안 지역 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호텔관광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3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 따르면 CAMPUS Asia-AIMS 사업단은 지난 11일 2023학년도 1학기 버디 임명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버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CAMPUS Asia-AIMS 사업은 교육부가 한-아세안 대학 간 학점 상호인정, 공동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 등을 통해 아세안 지역 전문가 양성 및 대학 간 교류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WISE캠퍼스는 호텔관광경영전공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국제 관광도시인 경주를 배경으로 아세안 지역 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호텔관광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WISE캠퍼스 ‘AIMS 버디 프로그램’은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의 뛰어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WISE 캠퍼스에서 수강하는 외국인 교환학생들의 한국 생활 및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문화 체험, 필드트립, K-pop 토론회, 한옥 호텔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호텔관광경영학과 3학년 A 재학생은 “2학기 AIMS 교환학생으로 태국 송크라대학 푸켓캠퍼스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 중이어서 버디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됐다”며 “태국에서 온 친구들이 있어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정보도 미리 얻고 어학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CAMPUS Asia-AIMS’ 사업단장 권주경 교수는 “AIMS 버디 선발 확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교환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내국인 학생들의 교환학생에 대한 동기부여 및 어학 능력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