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AI종합감사시스템 특허등록

감사관 공무원들이 기획·개발 전국 최초 일상감사에 AI 적용

2023-04-18     김우섭기자
경북교육청은 공무원이 기획하고 개발한 지능형 종합감사시스템이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특허는 경북교육청 제1호로 특허출원인은 경상북도교육감, 발명자는 감사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다. 지능형 종합감사시스템은 감사업무를 수행하면서 겪었던 불편한 점과 유사 지적 사항의 재생산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개발해 왔다. 정기적 또는 사안별 감사를 통한 지적 사항 재발 방지 대책 우수사례 등이 담당 공무원이나 부서 내 업무 노하우로만 남거나 업무 인계인수가 되지 않아 유사한 업무 지적사항이 반복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관 내 연도별 업무별로 발생하는 감사자료에 대해 주된 지적사항을 파악해 일선 업무 담당자에게 이를 제공해 주는 기능을 갖추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정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또한 특허 등록된 AI-일상감사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일상감사에 AI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일상감사를 위한 파일을 등록하면 스스로 주요 6가지 일상감사 항목(계약 방법, 계약상대자, 감사 결과 등)에 대해 관련 법률 지침 일상감사 사례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인공지능이 자동적으로 일상감사 의견서를 작성하는 시스템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업무상 느꼈던 불편한 점에서 착안해 이를 좋은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시스템 개발까지 어려움과 곤란한 부분이 많았지만, 특허 등록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시스템에 대해 지자체 및 일반 기업에서도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는 만큼 행정혁신 및 적극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