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사망사고 뺑소니범 하루만에 검거

2023-04-19     이희원기자
영주시에서 차량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뺑소니 운전자가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 54분께 영주시 풍기읍 금계로 A아파트 입구에서 운전자 B(여·50·풍기읍)씨가 아파트 입구를 주행 중 길에 누워 있던 C(59·풍기읍)씨를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사고현장을 떠났다.

이날 오후 9시 58분께 사람이 길에서 죽은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 목격자들의 진술과 주변 CCTV를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B씨 검거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고 당시 사람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를 당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