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관광公, 관광두레사업 ‘맞손’

지역 고유 관광사업 창업·경영 주민사업체 모집… 27일까지

2023-04-20     김영무기자
영양군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두레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 여행, 기념품 등 관광사업을 경영하도록 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두레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광두레PD 활동 수행 및 신규 주민사업체 발굴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수행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홍보마케팅 시행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과 함께 관광두레 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도 증진과 지역 고유의 관광사업을 창업, 경영할 수 있는 주민사업체 모집을 위한 올해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모집 설명회가 개최됐다.

신청 대상은 관광사업 창업 또는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 3인 이상의 공동체로, 군 관광두레PD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되면 성장단계별로 최장 5년, 최대 1억 10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색을 살린 주민주도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