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기술자문위원회 운영 강화
2023-04-23 이희원기자
기술자문위원회는 시에서 추진하는 7억 원을 초과하는 공사에 전문가들이 설계의 타당성, 공법의 적합성, 안전 등에 대해 검토, 심의하는 절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대면 심의를 1회만 진행해 전체 심의 대비 3퍼센트에 그쳤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올해부터 대면 회의 비중을 높여 가기로 했다.
올해는 지난 21일 개최한 ‘영주시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상권 활성화 도로 조성 공사’에 대한 심의까지 지난달 24일에 이어 2회 대면 심의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주요 사업에 대한 기술자문위원회는 대면 심의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 시는 기술자문위원회 위원으로 교수, 기술사, 건축사, 박사학위 소지자 등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위촉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황규원 하천과장은 “최근 타 지자체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사고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했다.
이어 “시는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한 대형 공사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고 건설공사 시행 안전성과 시공 적정성 등 기술력을 확보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