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세포배양산업 육성 탄력

군,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 의성분원 개소식 국내 세포배양산업 핵심기술 개발 위한 거점 역할

2023-04-25     황병철기자
의성군이 ‘세포배양산업 허브 구축’사업을 기획하고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내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 의성분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군은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그 결과 세포배양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소재 개발 등 군과 함께 연구개발 협업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난 2016년부터 경북도와 영남대학교와 협력해 경북 북부권 균형발전과 국가 바이오소재 산업의 국산화 실현을 위해 ‘세포배양산업 허브 구축’사업을 기획, 의성군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세포배양연구소 워크숍을 열고 세포배양연구소 최인호 소장의 ‘세포배양연구소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경북테크노파크의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 특구’, ㈜CJ제일제당의 ‘세포배양배지의 패러다임 변화’등 기업체의 발표가 진행됐다.

경북도, 의성군, 영남대학교,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한 대학교, 고등학교, 산학 연구기관과 관련 기업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세포배양산업 구축에 대한 회의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 의성군이 추진하는 바이오산업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호 소장은 “2016년부터 의성군과 함께 본 사업을 추진하면서 세포배양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의성군이 국내 세포배양산업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달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관과 더불어 이번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 의성분원 개소로 세포배양산업 도약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의성군 바이오소재 산업이 경북 바이오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