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포유드림’ 결실

2019년부터 5000여명 양성 취업아카데미 등 3개 과정 운영 올해 1분기 프로그램 교육생들 취업률 56%·창업률 50% 성과

2023-04-25     이진수기자
2019년부터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포유드림 프로그램이 현재까지 총 5000여 명의 교육생을 양성하는 등 청년들의 취·창업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 포유드림 프로그램은 진로선택과 취업을 위한 기본 스킬을 학습하고 기업 실무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취업 아카데미’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관한 분석과 활용 능력을 키워주는 ‘인공지능(AI)·빅 데이터(Big Data) 아카데미’, 아이디어와 기술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매년 1000여 명의 교육생을 교육해 4월 말 누적 교육생 5000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취업 관련 교육생은 4500여 명, 창업 관련 교육생은 500명 수준이다.

포유드림 프로그램은 교육생들의 집중력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적으로 합숙교육 형태로 운영되며 일부는 비대면 선행학습을 병행한다. 포유드림 3개 과정의 교육비와 숙박비는 전액 무료이며 취업 지원 교육은 별도 교육수당을 지급한다.

올해 1분기 기준 포유드림 프로그램 중 취업 아카데미와 AI·Big Data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취업률은 56%이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수료생들의 창업률은 5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취업아카데미 과정을 마치고 대기업에 입사한 박모씨는 “다른 곳에서 받을 수 없는 차별화된 합숙교육을 포스코그룹의 기업 연수원에서 받게 된 것이 무척 좋았다. 많은 동기생들이 이번 교육을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I·Big Data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최모씨는 “경영학 전공자로서 구체적인 진로를 잡지 못해 방황했는데 포스코 AI·Big Data 아카데미를 통해 내 시야를 넓혀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는 포유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00여 명의 취·창업 준비생들을 양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