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 히어로즈 패밀리 멘토 위촉장 전수

김성조 경북관광공사 사장 선정 우리 사회 위해 헌신한 영웅들 미성년 자녀 진로·고민 상담 등

2023-04-26     박형기기자
지역 전몰·순직 군·경·소방 공무원인, 우리의 영웅들의 남겨진 가족들의 멘토로 경북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이 선정됐다.

국가보훈처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5일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장에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히어로즈 패밀리’ 멘토 위촉장을 전수했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전몰·순직군경의 남겨진 유가족, 특히 미성년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보살피고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종합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멘토단 공식출범을 시작으로 국가보훈처가 본격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멘토는 사회 각계 저명인사 및 전문가로 구성돼 영웅들의 미성년 자녀들에 대해 진로·고민상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사장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자녀와 1대 1로 연결돼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취약계층 고령 보훈가족에게 생필품 지원, 방역 봉사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의 복지증진 및 예우 풍토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성조 사장은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억하며, 그 자녀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일류보훈을 향해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웅의 자녀들이 사회공동체의 울타리 안에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