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U-18팀 `산뜻한 출발’

2008-03-23     경북도민일보
리그 첫 경기 전남 6-2 대파
 
포항스틸러스 U-18팀(포철공고)이 K-리그 클럽 산하 고교팀들끼리 벌이는 U-18 리그 첫 경기에서 전남 U-18팀(광양제철고)을 6-2로 대파하고 상큼한 출발을 했다.
포철공고는 22일 포항 송라구장에서 벌어진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 개막전에서 이진석, 최인창, 배천석 등이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6-2 대승을 거뒀다.
포철공고는 이날 전반에만 무려 4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고, 후반 중반이후에는 2학년들을 대거 투입시키는 등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SBS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로 명명된 이번 U-18 리그는 클럽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 U-18팀은 울산(현대고), 전남(광양제철고), 부산(동래고)과 함께 B조에 속했으며, A조에는 수도권 팀들인 성남(풍생고), 수원(매탄고), 서울(동북고), 인천(대건고)가 편성됐다.

/김명득기자 kim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