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전세사기 피해 상담창구 운영

정의당 대구시당, 오늘부터 상담

2023-04-30     김무진기자

최근 전세사기와 깡통전세로 인한 피해 사례가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가운데 정의당 대구시당이 관련 지역 실태조사 및 피해 상담을 위한 창구를 개설했다.

지난달 30일 정의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지난달 임차인 77가구로부터 54억원을 가로챈 ‘대구판 빌라왕’이 검거되는 등 대구지역도 전세사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피해상담 장소는 수성구 명덕로 정의당 대구시당 사무실이다. 상담창구에선 피해사례를 수집해 피해자 중심의 특별법 제정, 전면적인 실태조사 및 피해 유형별 지원대책 수립 등 활동을 벌인다.

정의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사회재난으로 여겨지는 전세사기의 대구지역 체감도가 높지 않지만 대구도 안심할 수 없다”며 “정부의 대책도 중요하지만 대구시 차원의 대책도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