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장애인들 울진서 위대한 도전·축제 한마당

경북장애인체육대회 이틀간 열려 12개 종목 선수·임원 5000명 참가 투혼·정신력 스포츠 정신 되새겨

2023-05-02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2일 울진에서 제25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체전은 18만 경북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대회 슬로건 아래 주경기장인 울진종합운동장 외 11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22개 시군 5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육상 씨름 등 10개의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으로 나눠 열렸다.

대회 기간 중 경상북도장애인 육상실업팀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육상경기 퍼포먼스를 펼쳐 보여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한편, 경북도 울진군 경북도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별 안전요원을 배치했고 의료부스와 응급차 운영 등 신속한 후송체계를 마련해 선수단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장(이철우 도지사)은 대회사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주신 손병복 울진군수 및 울진군민,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감동에 박수를 보내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과 불굴의 투혼으로 도전하고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끝까지 멋진 승부를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3일 16시 울진종합운동장 내 실내테니스장에서 단체종목 시상, 대회기 전달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