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추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군청·청기면사무소 직원 일손 부족 농가 찾아 고추 지주대 설치 등 도와

2023-05-02     김영무기자
영양군청과 청기면사무소는 2일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답기는 청기면사무소, 건설안전과, 종합민원과 직원 21명이 참석해 갑작스런 사고 및 질병으로 일손이 부족한 청기면 구매리의 김모(82)어르신 농가를 찾아 고추 지주대 설치작업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철없는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활동을 펼친 결과 고추 지주대 설치작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농가주 김 어르신은 “시기적으로 고추를 심어야 할 시기인데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청기면과 군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고추 지주대 작업을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경기 면장은 “농가들이 인건비 상승과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일손 돕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 사고 및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다면 지속적인 일손 돕기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나누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