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탄소중립 코크스 부생가스 정제 설비 수주
포항제철소에 10월 착공… 내년 10월 완공 목표 코크스오븐 활용 확대시 제철공정 온실가스 감소 이차전지·탄소중립·수소 친환경 마래사업 참여
2023-05-02 이진수기자
이 사업은 코크스오븐 활용 CO2 취입 전환 기술 개발을 통해 제철소에서 포집·분리한 이산화탄소(CO2)를 코크스오븐에 불어 넣음에 따라 증가된 코크스 부생가스의 정제 공정을 엔지니어링으로 패키징해 상용화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는 2021년 5월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및 대학과 함께 국책과제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포스코플랜텍은 이 시설을 10월 착공해 내년 10월까지 포항제철소에 완공할 예정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1월 창립 41주년을 맞아 철강산업을 통해 축적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수소산업, 스마트 물류, 환경 플랜트, 식량 인프라를 5대 신성장 축으로 삼아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었다.
오는 2030년에 매출 1조 1000억 원 목표로 기존 철강설비 엔지니어링 사업과 함께 수산화리튬, 폐배터리 리싸이클링, 실리콘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에 대한 엔지니어링을 확대하고 수소, 탄소중립 및 친환경 미래사업에 대한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