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수상공연장, ‘보문음자리표 음악회’ 개최

매주 토요일 저녁 정기 금관악 공연 실시 13일 시작, 7~8월 제외한 10월까지 총 15회 공연

2023-05-08     박형기기자

경주 보문단지의 아름다운 호반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는 수상공연장에서 금관악 공연이 시작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 방문객 대상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정기적으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시즌별 테마에 맞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보문음자리표 음악회’를 개최한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13일 공연을 시작으로 하계기간(7~8월)을 제외한 10월까지 총 15회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예정 일자는 매주 토요일이며, 일정은 우천 및 기타사항으로 인해 변동될 수 있다.

또 공연 러닝타임은 1시간 정도이며, 공연시작 시간은 일몰 시간에 맞춰 5~6월의 경우 오후6시30분, 9~10월의 경우 오후 6시로 예정돼 있으며, 기타 변동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팀은 경주에 뿌리를 둔 ‘코리아심포닉브라스(KOREA SYMPHONIC BRASS, 단장 이창구)’라는 지역 음악 단체로 2021년에 창단된 브라스 밴드로서 금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이며, 현악기로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한 곡부터 금관악기로 표현해낼 수 있는 화려함까지 선보인다.

월별 공연 주제로는 5월에는 기쁨과 즐거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6월에는 순국선열에 부합하는 행진곡 및 합창, 9월에는 가을여행을 연상케하는 애니메이션 ost 및 재즈, 10월에는 영화음악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보문호와 연계한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로 보문관광단지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