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 필요한 정장 사지말고 빌리세요”

수성구, 청년 다드림 옷장 시행 구민 청년 대상 정장 무료 대여

2023-05-09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구가 취업을 위한 면접 및 경조사 등으로 정장이 필요한 지역 청년들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9일 수성구에 따르면 수성구청년센터를 통해 이달부터 청년들에게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청년 다드림 옷장’ 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수성구에 살고 있는 만 19~39세 이하 청년이다.

구직·입시·진학을 위한 면접이나 경조사 등 필요할 때 정장을 빌릴 수 있다.

대여 품목은 정장 세트(재킷, 치마, 바지, 셔츠, 블라우스)를 비롯해 구두, 넥타이 등도 포함됐다.

또 대여점에서는 신청자의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추천해 주고, 현장에서 간단한 수선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여 3일 전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1회 이용 기간은 2박 3일이다. 1인당 연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 다드림 옷장’ 지원이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성공적인 사회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