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날’ 행사 울릉도서 개최…프로그램 풍성

8월 개최…관련 전문가 초청 울릉·독도 섬의 가치·미래 발전 방안 모색 강연 등 진행

2023-05-10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오는 8월 울릉 섬지역에서 열리는 섬의 날 행사를 대비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육성과 을릉도와 섬의 미래를 개척할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구상을 찾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 특강 개강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섬의 미래’ 강의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특강은 울릉군,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후원으로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의 강의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공무원, 주민, 울릉고등학교 해양레저과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는 지난 2월 체결된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 간 ‘울릉군 해양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이다.

이는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계기로 매달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울릉도(독도)의 가치와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으로 올해 7월에는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한 하계 다이빙 캠프도 진행된다.

양 기관은 또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와 함께 울릉도 하계 해양 캠퍼스, 선상 해양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대한민국 섬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도덕희 총장은 자율 운항선박, 초소형 비행체, 자동원격진료 시스템 등 AI 기반 최근 과학기술혁명 소개와 함께 미래 유망 직업 분야를 전망하면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울릉도와 섬의 미래를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