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경본부, 지역경제 현안 분석 외부 연구용역 공모

대학교수·연구기관 연구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2~3인 그룹 19일까지 연구계획서 등 접수

2023-05-11     김무진기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경제 현안 분석 및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외부 공동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하고, 참여 연구자를 공개 모집한다.

11일 한은 대경본부에 따르면 응모 자격은 대학 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이며 2∼3인으로 구성된 그룹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연구 주제는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 및 대구·경북 제조업의 대응 전략’(가제)이다.

세계 경제의 분절화가 대구·경북 제조업의 수출·입, 산업경쟁력 등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지역 제조업 수출 경쟁력 제고 및 수입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대응 전략을 제시하면 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EU의 ‘탄소중립법’ 등 시행이 전기차 부품 등 대구·경북지역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대응 방안 제시 등 내용도 포함된다.

연구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5개월 이내로 최종 선정 연구자 또는 팀에게는 1000만원 이내에서 연구용역비를 지급한다.

최종 연구보고서는 등재 학회 학술지에 게재 가능한 수준의 논문 형태로 작성해야 하며, 논문 저작권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귀속된다.

최종 선정 연구자는 주저자(제1저자)로서 한은 대경본부 직원(제2저자)과 공동 연구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 및 최종 연구보고서를 제출할 책임이 따른다.

연구 참여 희망 개인 또는 팀은 오는 19일까지 연구계획서 및 이력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이메일(daegu@bok.or.kr)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