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보건의료원,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3년만에 입원실 전면 개방

2023-05-11     허영국기자
울릉군 보건의료원이 이번달부터 코로나19로 폐쇄되었던 입원실을 전면 개방해 내과, 정형외과 등 전문과목별 입원 치료를 정상화 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료원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요양보호사를 통한 24시간 공동간병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 없는 병실’도 운영한다.

이달들어 의료원은 안과 와 피부과 등 다수의 전문의를 확보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며, 앞으로 내과 필수의료장비인 위내시경장비도 도입해 초음파 검사와 함께 상부위장관에 대한 맞춤형 검사를 시작해 지역민들이 매번 내시경을 위해 육지로 출타해야만 하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현 의료원장은 “다양한 의료혜택을 구사해 울릉주민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탐방객들도 의료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