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전국 유소년 야구·축구대회 잇단 관람

양팀 기념모·꽃다발 전달 격려 경기 시작 전 구심 깜짝 변신 尹, 19~21일 G7 정상회의 참석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예정

2023-05-14     손경호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 필드에서 진행 중인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현장을 방문해 대회에 출전한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결승전이 진행된 야구 경기장을 찾아 양팀 주장 선수와 감독들에게 대회 기념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대형 야구공 모형에 친필 사인을 했다. 또한 경기 시작 전 구심으로 깜짝 변신하여 스트라이크 콜 세리머니를 한 후 관중석에서 유소년 선수와 학부모 및 어린이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지난해 12세 이하 전국유소년대회 8개 리그 상위 3개 팀과 지역 우수 팀 등 총 32팀을 초청해 지난 5월 1일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스포츠 필드 내 축구장에서 진행 중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현장을 찾았다.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U8, U10, U12세로 구성된 약 800여 명의 선수들이 지난 4월 29일부터 주말 간 리그전을 통해 경기를 진행해 왔다.

윤 대통령은 경기에 참석한 어린 선수들과 前 국가대표 김태영 선수가 진행하는 축구클리닉에 함께 참여해 축구 패스 코칭 및 트래핑 대결을 통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역대 4번째로,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고, G7 회원국 4개 국가와도 양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 G7 초청국과 국제기구들이 참여하는 ‘확대회의’에 참석해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