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주민 여러분 힘내세요”

2008-03-25     경북도민일보
경주기관차승무사업소 봉사단 태안봉사활동
 
 
 
 경주기관차승무사업소 봉사단(시나브로,미래로)은 갑작스런 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은 태안반도를 찾아 짧은 시간이나마 그들의 아픔을 덜어주었다.
 KORAIL 대구지사 경주기관차승무사업소(소장 박희채) 시나브로 봉사단(단장 김국진)과 승무원들의 가족으로 구성된 미래로 봉사단(단장 이영숙)은 지난 23일 기름유출 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은 서해안을 찾아 기름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시나브로 봉사단에서 김국진 단장외 단원 22명과 미래로 봉사단 이영숙 단장외 15명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두멍제 해수욕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방울의 기름이라도 제거하기위해 노력했다.
 김국진 시나브로 봉사단장은 “메스컴으로 태안반도의 상황을 접했으나 현장에서 직접 겪어보니 상황은 더 어려운 것 같다”며 “더 빨리 찾아왔어야 하는데 늦어 죄송하다”며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 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다른 봉사단원들도 피곤함을 잊은채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아 봉사하는 마음의 준비를 가질 것을 다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