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인도 돌려드립니다” 영천 공설시장 노점 정비한다

2023-05-17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공설시장 인근의 인도를 보행자에게 돌려주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먼저 시 관계부서는 매월 2일, 7일 오일장이 열리는 장날에 영동교사거리에서 시장사거리를 거쳐 완산오거리까지 설치된 노상적치물(노점)을 정비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영천공설시장 250여 개 노점상 및 상가 점포주를 대상으로 배포한다.

영천공설시장 주변 도로구역(인도 포함) 내 노점상과 노상적치물은 오랜 기간 무질서하게 방치되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소통에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특히 영천 장날에는 노점상의 인도 점령으로 통행로가 좁아지면서 사람들이 차도로 내몰려 보행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됐다. 차량통행에도 지장을 주면서 일대 교통흐름까지 어렵게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

시는 시민의 통행권 확보를 위해 노점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여기에 더해 자율정비선(황색실선)을 인도에 도색해 노점상들이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하고 정당한 통행권을 침범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단속한다.

전경하 건설과장은 “영천공설시장 주변 도로 및 인도에 무질서한 노점 난립으로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며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 및 정비활동을 통해 쾌적한 보행로가 상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