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100억 규모 ‘청년창업펀드’ 조성 시동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 창업정책 방향 모색 창업가 지원·기업 이익 재투자 선순환 체계 방안 주문

2023-05-17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지난 16일 시청 소통실에서 ‘안동시 청년창업펀드 조성·운용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청년창업펀드 조성’ 사업은 시정방침인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창작도시’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청년인구 유출, 지역소멸 문제 극복에 단초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사전 절차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와 지역 3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장,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펀드 조성과 지속 가능한 창업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권기창 시장은 “투자 유치와 더불어 혁신적 창업생태계의 구축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 요소인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 기업의 이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방안을 도출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내년 중에 시 20억원, 정부모태펀드 60억원, 민간 투자 20억원 등의 출자를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