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주변 붉은 양귀비꽃과 노란 금영화 만개

양귀비·금영화 유혹에 관광객들 발길 이어져 봄 관광코스 안성맞춤

2023-05-18     박형기기자
고도 경주의 대표 관광지역인 동부사적지 ‘첨성대’ 주변이 봄꽃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꽃들로 물들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주변 꽃단지에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붉은 양귀비꽃과 노란 금영화가 만개해 봄의 다채로운 색과 향기를 느낄 수 있어, 이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만개한 꽃양귀비와 금영화는 지난해 경주시가 가을 파종 후 생육한 꽃으로 더욱 풍성한 꽃을 자랑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라넌큘러스, 루피너스, 마가렛 등이 함께 만개해 다채로운 색을 느낄 수 있다.

향후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가 되면 해바라기, 백일홍, 코스모스, 연꽃 등이 개화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간에는 대릉원 일원에서 ‘대릉원 녹턴 : 신라의 혼, 빛의 예술로 밝히다’란 주제로 미디어아트가 열리고 있어, 꽃과 더불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가 있어 관광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미디어아트는 다음달 4일까지 열리며, 별도의 입장료는 없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 사적관리과 금창석 과장은 “경주는 사적지와 더불어 꽃단지가 조성돼 있는 차별화되는 곳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꽃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