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 평화 회복 함께할 것”

韓-우크라이나 첫 대면회담 젤렌스키 “인도적지원 감사” 바이든, 한미일 정상회담서 한일 정상 워싱턴DC 초대

2023-05-21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하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과 처음 대면 회담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의 인도주의적이고 비살상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뢰 제거 차량을 포함해 이 같은 한국의 인도주의적이고 비살상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평화와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양국 정상은 또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복구를 위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수한 한국 기업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해 우크라이나가 신속하게 전후 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한미일 3자 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다시 초청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 정상을 워싱턴으로 초청했다고 고위 관리 브리핑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용감하게 노력한 데에 찬사를 보낸다”며 “(한미일) 3개국의 파트너십과 인도·태평양이 더욱 강력해진 것은 두 정상의 노력 덕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불법적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새로운 공조, 경제 안보, 각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등 한미일 간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