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양수발전소 전방위 유치전 돌입

2023-05-21     채광주기자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가 지역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 운동은 각급 기관단체와 사회단체에 이어 농업인단체, 이장협의회, 각종 친목단체 등 민간단체까지 유치를 다짐하는 현수막을 내 거는 등 범 군민 유치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봉화군은 전통시장 5일장이 열린 지난 19일 춘양시장에서 지역의 최대 성장동력이 될 양수발전수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박현국 군수를 비롯한 홍석표 부군수, 관계 공무원 등은 춘양시장을 돌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군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박 군수는 주민들을 만나 “봉화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양수발전소를 꼭 유치해야 한다. 주민 수용성이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춘양시장 일원에서 열린 춘양면 이장협의회의 공군관사 영양군 이전 반대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에 참가해 관사 이전 반대를 분명히 했다.

김대호 춘양면 이장협의회장은 결의문’을 낭독을 통해 “영양군은 봉화군의 인구를 빼서 인구를 늘리려는 공군부대 관사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현국 군수는 “30년간 봉화군에 터를 잡아 온 공군 관사를 영양군으로 이전하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로 반드시 이전을 막겠다”면서 “또한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최대의 기회로 모든 군민들의 마음을 모아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