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 인천 본사 포항으로

2008-03-25     경북도민일보
 
 
 지난해 2017억원 매출…市 경제발전 기대
 
 국내 굴지의 4대 종합강관제조사인 미주제강(주·대표 김충근) 인천 본사가 올해 포항으로 이전할 전망이어서 지역경제발전과 고용창출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주제강측은 본사의 포항이전과 관련, 최근 이사회를 통해 본사 이전에 앞서 인천 본사 대표자 주소를 조만간 포항으로 등기 이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미주제강은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일반탄소 강관·스테인리스 강관(포항) 및 스파이럴 강관(순천)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이 201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5억원과 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미주제강은 지난해 동종업체 성원파이프를 인수 한 뒤 스테인레스 강관 총생생산량이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스테인레스 강관시장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미주제강 본사 포항 유치와 관련, 박승호 시장의 기업하기 좋은도시 만들기 운동에 힘입어 민선4기 출범후 유망기업을 잇따라 유치, 조선산업 등 신규공장 신·증설이 본격화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미주제강은 포항철강산업단지내 1·2공장을 두고 있으며 1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