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회·정부·학계와 저출산 해결 ‘한뜻’

국회의원 회관서 정책 세미나 포스코, 기업 차원서 행사 후원 선진국 사례분석 등 해법 모색 조영태 교수, 포스코서 실시한 가족출산친화제도 발표 ‘호응’

2023-05-23     이진수기자

포스코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여야 국회의원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기업 차원의 저출산 해법 롤 모델 제시의 일환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보건복지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함께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세미나는 김영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선진국 사례 분석을 통한 저출산 극복 방안’ 이라는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림 센터장 ‘인구구조 변동에 따른 정부와 민간 협업의 중요성’, 조영태 서울대 교수 ‘기업의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 효과성 분석’, 최서리 이민정책연구위원 ‘정부와 기업이 윈윈하는 이민 방향 모색’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저출산 및 고령화 관련 정책수립 및 추진 방향에 대한 마지막 발표는 보건복지부 이선영 과장이 담당했다.

조영태 교수는 지난해 실시한 포스코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 효과성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조 교수는 “포스코의 가족출산친화제도 중 상생형 어린이집과 장학금 제도는 협력사 직원도 포스코 직원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협력사와의 상생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기업의 좋은 제도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육아기 재택근무 제도가 법제화되면 제도의 활용도는 한층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포항·광양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운영, 출산·육아 임직원 지원 제도 개선 등과 함께 2019년부터 매년 저출산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2021년에는 보건복지부와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협약을 맺고 매년 인구교육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기업 차원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롤 모델 제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