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소비 촉진 나선 이마트… 25일부터 할인행사 진행

어려움 겪는 재배농가 위해 31일까지 15종 상품 대상 2팩 이상 구매 시 30% 할인

2023-05-24     김무진기자
이마트가 지난 3월 특정 품종 대추 방울 토마토의 복통·구토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재배 농가 돕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25~31일 15종의 토마토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2팩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극강의 달콤함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스테비아 토마토 4종 상품도 이번 할인 행사에 포함된다.

대추 방울 토마토 1.5kg·팩 상품을 1팩 구매할 경우 정상가 9980원이지만 2팩 구매 시 1팩당 30% 할인한 6986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산지에서 총 400t 가량의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한 물량(200t)의 2배 수준이다.

또 최근 3년간 품질 이슈가 없었던 농가의 물량만 매입한 것은 물론 철저한 검품 과정을 거쳤다.

지승묵 이마트 토마토 바이어는 “산지 농가의 정체된 토마토 물량을 소진할 뿐만 아니라 토마토 전 품종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하는 만큼 소비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토마토로 상품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