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 신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출간

2형 당뇨병·손목터널증후군 척추 측만증 3종 질환 추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서 선착순으로 무료 다운 가능

2023-05-24     김무진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이 한의 임상 현장에서 표준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새로운 임상 길잡이 책자를 펴냈다.

24일 한의약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2형 당뇨병, 손목터널증후군, 변형성 배병증(척추 측만증) 등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했다.

새로운 지침서는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41종이 개발됐다. 사업단은 오는 2029년까지 총 34종을 추가 개발(누적 75종)하는 한편 28종의 기존 지침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단은 지난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6종을 출간 및 보급했다. 6종은 골다공증, 과민성대장증후군, 소아·청소년 성장장애, 사상체질병증, 긴장성 두통, 통풍 등이다.

올해는 2형 당뇨병, 손목터널증후군, 변형성 배병증(척추 측만증)이 추가됐다.

이번에 출간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에 접속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또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등도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 가능하다.

정창현 한의약진흥원장은 “한의 의료서비스의 과학적 근거 창출을 위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적극 개발·보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의 신뢰도와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