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졸음쉼터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도로公 대경본부 “대구시 협업 고속路 이용객 편의 제공 총력 친환경인프라 구축 지속 개선”

2023-05-25     김무진기자
그동안 전기차 충전소가 없어 배터리 부족 시 상황 대처가 어려웠던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편이 사라졌다.

25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구시와 협업을 통해 최근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칠곡졸음쉼터(달서방향)에 전기자동차 공공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 충전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동안 32.91㎞ 구간에 이르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없어 전기차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전기차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고 전용차로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형석 도로공사 대경본부장은 “대구시와 협업을 통해 도심지 인근 고속도로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기준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등지에는 칠곡휴게소 등 35곳에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