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위해 정진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총 256명 선발… 7500만원 늘어난 3억4000만원 지급

2023-05-29     이희원기자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27일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관내 초, 중, 고등학교 및 대학교 대표 김 수호(여.20.경북전문대학교호텔조리제빵과 2년)학생 등 19명과 학부모, 장학회 임원, 고액기탁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금은 초등학생 기회균등 장학생과 중학생 기회균등, 성적우수 전형이 신설됐다.

이에 초등학생 총 13명,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87명, 대학생 140명이 선발돼 지난해 보다 54명 늘어나 총 256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게 됐다.

한편, 올해 장학금 지급총액은 지난해보다 7500만 원이 늘어난 3억 4000만 원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각 50만 원, 고등학생은 100만 원, 대학생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장학금이 6월 초 학생 개인 계좌로 지급됐다.

이번 행사는 장학생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장학증서 수여, ㈜칠공사 기탁식,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은 우편으로 장학증서를 받게 된다.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한 ㈜칠공사는 지역에서 도장 및 창호공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기부는 현재까지 36차례, 누적금액은 5950만 원에 이른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장학생으로 선발돼 너무 기쁘고 장학금은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게 잘 쓰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재훈 대표는 “꿈을 위해 정진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각자의 목표를 이루고 멋진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서 시장은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말고 여러분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를 마음속에 잘 간직해 국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선(善)한 인재가 돼 달라”고했다. 그리고 “시 인재육성을 위해 흔쾌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