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신품종 여름사과 ‘골든볼’ 생산단지 조성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구경북능금농협과 MOU

2023-06-01     황병철기자
군위군은 지난달 31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구경북능금농협과 군위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사과 신품종 ‘골든볼’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일교차가 크고 기온도 적정해 사과 재배의 적지였으나 기후변화로 과실 착색 및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착색이 필요 없는 신품종 여름사과의 필요를 인식하고 선제적인 생산단지 조성에 들어가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신품종 골든볼 생산단지에 필요한 재배기술 및 자문을, 군위군은 생산단지 조성 및 연중 현장컨설팅 지원, 대구경북능금농협은 묘목생산 보급, 유통을 전담해 추진하게 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신품종을 도입, 농가별 재배기술 교육 및 전문 생산농가 육성을 추진하며 장기적으로 골든볼을 군위군의 특화작목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