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이른 더위에 ‘스마트 그늘막’ 설치

예년보다 설치시기 앞당겨 당북동 등 9개소 추가 설치

2023-06-06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늘막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는 점차 심화하는 폭염 추세에 대응하고자 당북동 350-5번지 등 9개소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예년보다 설치 시기도 앞당겼다.

스마트 그늘막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주로 설치해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그늘막 상단에 부착된 LED 조명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보안등 역할도 한다.

사물인터넷(l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했으며, 날씨에 따라 스스로 펴고 접기 때문에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지 않고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고장의 우려가 적으며 태양광 패널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수급할 수 있어 전기요금 부담이 없어 관리에 효율적이고 안전한 편의 시설이다.

한편, 시에 설치된 그늘막은 총 81개소이며 그중 스마트 그늘막은 34개소이며 나머지 수동식 그늘막 47개소도 점차 스마트 그늘막으로 교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