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대상자 150가구 모집

경주지역 저소득층의 겨울을 대비해 창호공사, 보일러 교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저소득층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사업 대상자를 오는 9월말까지 모집한다.

경주시는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으로 7억95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150세대 규모로 가구당 최대 830만원을 지원하는 ‘2023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동절기 에너지 사용 환경개선을 위해 단열·창호공사, 보일러 교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한수원의 사업 참여로 수혜 가구는 당초 한국에너지재단 90가구(최대 330만원)에 60가구가 추가됐으며, 60가구에 한해 시공 항목이 더해져 최대 830만원까지 지원받게 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가구, 복지사각지대 일반 저소득 가구가 해당된다.

단 주거급여 대상자 중 자가 소유자, LH 또는 지자체 소유 주택 거주자, 도배 등 단순 개선 희망자, 2년 이내 동 사업으로 1백만 원 이상 지원 받은 가구는 지원이 불가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은 이후 대상가구 적격 확인과 중복 지원 등의 적합성 확인 후 소유주의 동의를 거쳐 올 12월말까지 시공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국에너지재단(1670-7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년간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업해 총 271가구에 대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