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국민정책디자인단 활동 본격화

어르신 죽 배달 ‘봉화 죽쑤니’ 사회적 안전망 발돋움 위해 10월까지 다양한 활동 추진

2023-06-08     채광주기자
봉화군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지난 7일 법전면 한약우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서비스디자이너를 비롯한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행정안전부 국민참여형 정책모델 사업으로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경험·행동·감정 등 면밀한 관찰과 분석을 통해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욕구를 찾아 공공서비스를 개발, 개선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정책워킹그룹이다.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과 수요자인 주민,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등이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해 서비스디자인 방법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된다.

‘독거노인 결식제로 뜨순밥 프로젝트 봉화 죽쑤니들’이란 주제로 올해 정책모델 사업에 선정된 봉화군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오는 10월까지 워크숍, 인터뷰, 체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봉화의 죽쑤니들은 수 년째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양죽을 배달하며 어려운 이웃에 정을 전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죽 배달 서비스가 영양 케어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안전망으로써 발돋움하기 위한 서비스 향상과 자립 역량 강화를 통한 운영 안정화 및 체계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민정책디자인단을 통해 정책서비스를 논의하게 됐다.

특히 올해 봉화군 국민정책디자인단의 과제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등이 제출한 과제 중 전문가 지원과제로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추진 정도에 따라 향후 우수과제로 선정되면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