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선도도시 대구’ 발전 방안 모색

데이터 중심도시 대구 콘퍼런스 15일 수성구 그랜드호텔 개최 기업·학계·연구원·전문가 참석 국내외 정책·산업동향 등 공유

2023-06-08     김무진기자
데이터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대구를 데이터 중심 도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컨벤션뷰로 및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함께 오는 15일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2023 데이터 중심도시 대구 콘퍼런스’를 연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미래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 차원에서 마련한 이날 콘퍼런스에는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기업, 학계, 연구원, 공공기관 등에서의 데이터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데이터 분야 정책 및 산업을 이끄는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외 정책 및 산업 동향을 공유·교류, 대구의 데이터 선도도시 발돋움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콘퍼런스는 총 3부로 구성해 열린다. 우선 1부는 대경ICT산업협회 중심으로 ‘데이터재단’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진 뒤 ‘데이터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2부는 ‘데이터 생태계’를 주제로 산업·기업 데이터 등을 통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전략에 대한 강연, 네이버 클라우드 등 데이터 관련 기업들의 토론으로 꾸며진다.

3부는 ‘데이터 기업과 인력양성’을 주제로 고려대 남호성 교수, 경북대 이민호 교수, 디지스트 박경준 교수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또 의료, 모빌리티, 제조 분야 데이터 관련 기업들의 전시 및 시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콘퍼런스는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예비창업차, 대학생 등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2일까지 네이버 오피스 폼(https://naver.me/GBl1dkB3)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 대구 산업지도를 개편해야 할 시점에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가 데이터 산업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돼 ‘데이터 중심도시 대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