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천억클럽 기업’ 100곳 육박… 올해 8곳 신규가입

대구상의, 오찬 간담회 열어 지난해 매출 1000억 달성한 기업에 ‘대구 천억클럽패’ 수여

2023-06-08     김무진기자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구 경제를 선도하는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이룬 대구지역 기업 대표들을 초청,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8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날 대구 호텔 수성에서 ‘2023 대구 천억 클럽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및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원영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노태근 대구공정거래사무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상의는 이날 금용기계, 농업회사법인 품, 디엔피코퍼레이션, 삼정, 성림첨단산업, 티웨이항공, 한국알스트롬, 한국진공 등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8개 기업 대표에게 ‘대구 천억 클럽패’를 수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의 대변혁을 위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신공항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에 건설 분야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기업도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 주신 지역 기업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와 애로를 개선하고, 기업인들이 존경받는 분위기와 친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대구지역 기업은 모두 98곳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