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달빛동맹 강화

대구시·광주시체육회, 내일까지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 가져

2023-06-14     정혜윤기자
‘달빛동맹’을 통해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인 대구와 광주가 스포츠를 통한 교류의 장을 갖는다.

대구시체육회는 광주시체육회와 함께 15~16일 이틀 간 대구 일원에서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지난 2013년 ‘달빛 야구제전’을 시작으로 두 도시가 격년제로 상호 초청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등 대구 5개 경기장에서 중학생부터 어르신까지 5개 종목, 3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하는 대회로 치러진다.

15일 대구에 도착하는 광주 선수단은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 및 섬유박물관을 둘러본 뒤 환영식을 한다. 다음날인 16일 대구 및 광주 선수단은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스쿼시,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풋살 경기를 치르며 우의를 다진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 교류를 통해 동서간 화합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달빛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