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미나리, 봄철 입맛 사로잡는다

2008-03-30     경북도민일보
청도 친환경유기농산물
전국 소비자 발길 쇄도

 
 
최근 출하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청도 한재 미나리를 찾는 손길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유치원생들이 한재 미나리 비닐하우스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나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올라오는 식물로 미네랄이 풍부해 현대인에게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청도 한재미나리는 친환경유기농산물로 화학비료나 농약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이므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맛과 향이 좋고 영양가 함량이 높다.
 또한 신선도가 오래 지속 가능한 것이 타 지역 미나리와 차별화된 상품으로 대구, 경북지역인들은 물론 서울, 부산, 울산 등지 시민들의 입맛과 발길을 잡고 있다.
 특히, 청도읍 상리, 평양, 음지리에서 생산되는 한재 미나리는 해발 900m의 화악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지하 암반수가 주된 영양소로 말 그대로 항상 정성을 다해 재배한 최고의 친환경 웰빙 신선 채소 상품이다”고 한재미나리 작목반회장 박이준(청도읍 평양리)씨는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1992년 화악산 청정수를 이용한 시설 미나리 재배를 시작으로 1994년 한재 미나리 작목반을 구성. 현재 생산농가들이 자체 단지를 조성하여 자발적으로 품질규격을 정해 관리하므로 그 품질이 우수한 한재 미나리는 E마트, 현대, 대구,동아백화점은 물론 농협 연쇄점 등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안성규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대구 팔공산미나리, 영천 별빛마을미나리 등 전국적으로 과잉생산에 진입하고 있다”며“생산위주에서 소비중심으로 유통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은`선택’이 아니라`필수’라며 국·내외 농업환경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고품질 ▶친환경 안전농산물생산 ▶마케팅 능력의 확보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안 군수 권한대행은 미나리 재배기술 및 품질이 전국 으뜸이고 소비자에 대한 청도 미나리의 기호도 선점 등 미나리 산업화에 유리한점을 되살려 미나리 특구 지정, 품종, 상표, 지리적 표시등록을 추진하는 등 청도 미나리 산업화의 성공적 추진으로 산지와 소비지의 유통변화, DDA, FTA, 중국농산물 수입확대 도미노 현상에 의한 간접적 피해를 이겨 나가고자 안감 힘을 쏟고 있다.
  청도/최외문기자 c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