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울릉 후보자 선전벽보에 쏠린 눈

2008-03-30     경북도민일보
  제18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후보자가 작성한 선전벽보가 30일부터 부착되면서 시민들의 눈길이 후보자들의 신상명세에 쏠리고 있다.
 대구경북선관위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선전벽보를 30일부터 부착하기 시작해 31일까지 완료하도록 했다. 선전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 경력, 학력, 정견 등 자신을 홍보하는 내용이 게재되며 허위학력. 경력 등을 게재한 경우 해당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를 경유해 시선관위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선거벽보를 해도동 동사무소직원들이 부착하자 길을 가던 시민들이 벽보를 바라보고 있다.
 한편, 이번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대구지역 선전벽보 부착장소는 모두 2870곳이며 달성군이 455곳으로 가장 많고 동구갑이 149곳으로 가장 작다. 경북도는 총 9106곳이며 경주시가 706곳으로 가장 많고 포항 북구는 477곳, 남구 449곳으로 선거구별 평균 607곳으로 나타났다.
 시·도선관위는 “정당한 사유없이 선전벽보를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고의로 훼손·철거하는 일이 없도록 유권자의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임성일기자 l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