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 ‘최우수’ 선정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쾌거 취약지에 산불감시원 등 배치 읍면동 현장 릴레이 챌린지로 밭두렁 불법소각 사전에 예방 산불예방 홍보 활동 인정받아

2023-07-05     이희원기자
영주가 최근 경북도 ‘2023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7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장려상 5회 수상 지난해 우수상 올해 최우수상으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3년도 최우수상(시상금500만원) 영주시, 우수상(시상금300만원) 구미시, 청송군, 장려상(시상금100만원) 김천시, 의성군, 영덕군, 예천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는 산불발생 건수, 산불예방 홍보실적, 자체예산 확보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시는 올해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등 재난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으며, 산불진화 헬기를 임차해 산불예방 및 계도로 봄철 산불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논, 밭두렁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읍면동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현장릴레이 챌린지와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산불예방 및 대응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7년 연속 산불방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올해 대형 산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관기관과 공무원, 시민들의 적극적인 산불예방 및 계도활동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산림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불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평은면 오운리 박달산 일원 대형 산불이 발생한 상황에서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인해 산림청헬기 지원이 불가능해 빠른 판단으로 도내 임차헬기 및 인력을 지원받아 신속하게 산불현장에 투입했다.

이에 산불 3단계 예상 진화시간(24~48시간)보다 단축해 18시간 45분 만에 산불 3단계 중 최단시간 진화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