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자연환경·생태자원을 `한눈에’

2008-04-01     경북도민일보
 
 
 
 
      
 
 
       -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
 
   다양한 식물·서식공간 테마별 조성
   학생들 야외 자연학습장으로 `각광’

 
 
 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에 할미꽃, 가재무릇, 얼레지꽃 등 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어 야외 생태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문경새재 박희호 생태공원 담당은 “자연생태공원은 지난 10월에 개장한 이래 현재까지 월평균 35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 곳은 사계절 문경새재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을 보고 체험할 수 있고 시민에게는 휴식 및 휴양 공간으로, 학생들에게는 교육수준에 맞는 맞춤형 야외자연학습공간으로 거듭나는 시설로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에는 할미꽃, 가재무릇, 심산 비옥한 땅에서 봄을 알리는 얼레지, 꽃이 필 때 잎의 모양이 노루귀와 비슷하다고 하여 노루귀, 돌 틈 사이로 단풍잎 모양의 잎이 달린다고 하여 돌단풍, 행운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 이외에도 봄의 전령으로 미치광이풀, 생강나무 등 흔히 볼 수 없는 귀한 자생화 등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따라 계명대학교 장은재 교수(이학박사·경북도영상산업과장)는 “자연환경과 생물자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물과 서식공간을 테마별로 조성해 놓아 학생들에게 자연학습공간으로 제격인 것 같으며 도내는 물론 전국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야외자연환경학습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손색없다”고 자연생태공원을 평가하며, 계명대학교 생물학과 학생들에게 생태전시관 및 생태공원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생태체험학습을 시키고 있다.
 문경자연생태공원은 문경새재의 생물자원과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시설을 관람할 수 있는 생태전시관과 야외에서 식물 및 동물을 보고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생태공원방문자센터로 구분된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시스템으로 냉난방이 이루어지는 생태전시관은 문경새재의 생태자원을 생명의 탄생, 문경의 자연환경, 문경의 생명, 자연과 인간으로 구분하여 테마별로 문경새재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소개하고 있고, 생태공원은 야외에서 계절별로 그 색을 달리하는 문경의 야생화와 수목을 관찰하고 타조, 꽃사슴, 청둥오리를 관람 등을 할 수 있다.     문경/황경연기자 h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