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31일까지 16일간 일정 돌입 첫 추경안 등 24개 안건 심의

2023-07-17     김무진기자
대구시의회는 18~31일 16일간‘2023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하는 ‘제302회 임시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예산안 2건, 제·개정 조례안 19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2건 등 총 24개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시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구시 가사근로자 등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구시 주택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시 생활임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시교육청 학생 유해약물 예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 일정을 보면 18일 제1차 본회의에선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갖는다

제2차 본회의에서 이성오 의원은 명복공원 이전 요구 및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촉구하는 시정질문에 나선다.

군위군 출신인 박창석 의원 등 6명의 의원들은 ‘군위 전역 토기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규제 해결 촉구’ 등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20~30일 각 상임위원회는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 곳곳을 방문,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정 추진현황을 꼼꼼히 살핀다.

또 오는 2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3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 10조7308억원보다 2.44%(2622억원) 늘어난 10조9930억 원이 편성·제출됐다. 예결위는 주요 증액된 △민생안정 및 사회안전망 강화(1183억원)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무성 경비 지원(1251억원) △통합신공항 건설 및 미래 신산업 육성(272억 원) △군위군 편입 지원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487억원)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필요한 곳에 적절히 예산이 편성됐는지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31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별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