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 취소하고 ‘활어판매장’ 운영

봉화군은 봉화읍 신시장 대호상회와 봉화군로컬푸드직매장,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등에서 ‘봉화은어활어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봉화은어활어판매장은 집중호우로 ‘제25회 봉화은어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축제 기간 소비 예정이었던 은어를 지역민 및 관광객들에게 할인된 저렴한 가격(1만2000원/kg)으로 판매하고 있다.

은어활어판매장은 지난 주말 이틀간 인근 시군 및 공공기관, 공기업 대량 주문 등을 통해 1.7t을 판매했으며 은어방류행사를 통해 0.5t을 소비했다.

군은 앞으로도 각 시군 및 공공기관, 공기업 등을 통해 봉화은어판매를 홍보하고 관광객들이 찾는 강, 계곡 등에서 은어 방류행사를 진행해 8월 초까지 은어를 모두 소진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올 여름 봉화은어축제가 취소돼 매년 봉화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되어 안타깝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분들이 봉화은어를 맛볼 수 있도록 판매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