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학 후보“유세중 폭행당했다”주장

2008-04-03     경북도민일보
포항남·울릉선관위,한나라 당직자 조사  
 
 포항남·울릉선거구에 출마한 평화통일가정당 백운학 후보가 울릉도 유세도중에 한나라당 관계자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해 울릉군선관위가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백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5분께 울릉읍 도동 울릉중학교 유세도중에 한나라당 연락사무소장 조모(48)가 “유세를 중지하라”며 폭언을 퍼붓고, 백 후보 팔을 비 트는 등 5분 동안 유세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조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백 후보와 악수하는 과정에서 손을 뿌리치면서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평화통일가정당 포항남·울릉 및 포항북구선거구 당직자 50여명은 이번 사건과 관련 4일 오전 10시30분 한나라당 이상득 후보 선거사무실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김성권기자 k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