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무감사 10월 중순부터 현장감사

전국 당원협의회의 당원관리 실태·지역조직 상황 등 점검 제22대 총선 지역 동향 파악

2023-08-03     손경호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신의진)는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현장감사에 돌입할 예정이며, 11월말까지 당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무감사위는 지난 1일 제5차 당무감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3년도 정기 당원협의회 당무감사」를 3일 공표하기로 하고 당무감사계획을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정기 당무감사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전국 당원협의회의 당원관리 실태 및 지역조직 운영상황 등의 점검과 제22대 총선을 대비한 지역 동향 파악 등을 위해 실시된다.

2023년도 정기 당무감사는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 중 사고당협을 제외한 209개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하며, 원내·원외 당협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일정은 현장감사 실시 전 사전점검자료 취합을 시작으로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현장감사에 돌입할 예정이며, 11월말까지 당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하여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신의진 위원장은 회의에서 “이번 당무감사에서는 당협위원장의 지역활동 및 당 기여도를 진단하고 제22대 총선의 당선가능성에 무엇보다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 검증뿐 아니라 원내 당협위원장에 대한 의정활동 평가기준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무감사위원들은 “당무감사는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평가지표를 만들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형 감사를 통해 우리 정치의 상향평준화를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게 할 것”이라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정기 당무감사 60일 전에 당무감사계획을 공표해야하며, 세부일정과 상세 평가기준 등은 계속적인 논의와 당내·외 의견수렴 등을 통해 확정해나갈 예정이다.